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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금융투자 가이드 | 아는 만큼 보이는 투자의 길, 똑똑한 투자자가 답입니다.

[1:1 자산관리법] 부동산을 사거나 부업을 안 해도, 월급 같은 부수입 만들기

[1:1 자산관리법] 부동산을 사거나 부업을 안 해도, 월급 같은 부수입 만들기

등록: 2024.05.02

부동산을 사거나
부업을 안 해도,

월급 같은 부수입 만들기

 

입사 동기인 김 과장은 배당으로 넉넉하게 용돈을 쓰고 있는데 너무 부럽습니다. 저도 다음 달에 예금 만기가 되는데, 배당주 투자로 월급만큼은 아니지만 부수입을 만들 계획입니다. 그런데 배당주 투자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직장인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정기적이고 일정하게 유입되는 월급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사업자(자영업자)에 비해 큰 부자가 될 가능성은 낮지만, 직장인은 안정적인 급여라는 확실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미래의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사업자들도 그 장점을 잘 알기 때문에 돈을 벌면 ‘수익형 부동산’ 같은 자산을 사서 임대료 같은 정기적인 수입을 얻고 싶어 합니다.


어쩌면 이런 현금흐름을 만들어 내고 싶어 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의 꿈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연봉상승률보다 물가상승률이 큰 시기라면, 직장인들의 호주머니 사정도 어려워집니다. 이걸 타개하기 위해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부업을 뛰기도 합니다.

하지만 부동산을 사거나 부업을 하지 않아도 금융자산을 통해서 이런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소위 ‘수익형 금융상품’이라고 해서 배당소득이나 이자를 정기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배당주, 고배당 ETF, 채권 등과 같은 상품들을 활용하는 것인데요.

물론, 순수한 급여나 임대료에 비해 그 규모는 작겠지만 마치 월급과 같은 현금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꾸준히 재투자한다면 투자 금액의 규모도 점점 커질 것입니다.

게다가 최근 국내 상장사들이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금액 늘리기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있어서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일단, 배당성향배당수익률을 먼저 봐야 합니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에서 얼마큼을 주주에게 배당으로 지급하는가의 비율을 말하며, 배당금을 회사의 순이익으로 나누어 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회사에서 1년간 영업을 한 결과 1,000억 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는데, 이 중 300억 원을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면 배당성향은 30%가 됩니다.


배당성향이 줄어들면 배당도 줄어드나요?

이와 같은 질문을 종종 받는데, 이 말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기업의 이익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가운데 배당성향이 줄어들었다면 당연히 배당도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기업의 이익이 크게 늘어난 경우에는 전년과 동일한 배당을 지급하더라도 배당성향이 줄어들게 됩니다.

따라서 배당성향 추이를 볼 때는 기업의 이익 규모 변화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배당수익률투자 자금에 대한 배당금의 비율이며, 사실 투자자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투자한 자금 대비 몇 %의 배당을 받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배당수익률은 주당 배당금을 주가로 나누어 구할 수 있고, 배당수익률이 높을수록 고배당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높은 게 좋은 걸까요?

배당은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을 주주에게 분배하는 돈을 말하며, 배당성향이 높을수록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을 대부분 주주에게 지출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기업의 미래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돈이 줄어들어 성장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정한 배당성향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배당성향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회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배당성향이 높은 회사는 이미 해당 산업에서 지배적인 지위를 유지하면서 점진적인 성장과 함께 주주가치를 중요시하는 회사들이 많습니다.

이에 반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 주로 빅테크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배당에 소극적인 편인데요. 이들은 수익이 남아도 배당보다는 새로운 시장에 투자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배당주의 함정’도 점검을 해보셔야 합니다.

배당을 받는 것은 좋지만, 주가가 하락하면 결국 손해입니다.

그래서 해당 기업이 매년 배당을 늘려 나가고 있는지 연간 추이를 살펴야 하고, 영업이익과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지도 살펴야 합니다.

이익은 증가하지 않는데, 배당성향을 높여가는 기업이라면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걸 두고 ‘배당주의 함정’이라고 합니다. 높은 배당수익률만 보고 기업의 실적을 보지 않으면, 주가가 빠져서 전체적으로 손실을 보는 겁니다.

결국, 회사가 돈을 계속 벌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며, 배당주의 본질도 기업에 투자하는 것임을 잊지 않으셔야 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투자할 회사를 찾는 것처럼 개별 회사에 대한 리포트, 사업보고서, 리서치 자료를 충분히 살펴보고 평가가치에 대한 장래성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국내 증시의 배당성향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거엔 보통 1년에 한 번 배당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근래에는 1년에 2번 반기배당을 하거나, 4번씩 분기배당을 하는 기업들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게다가 해외 고배당주 투자에 대한 접근성도 좋아졌습니다.

이에 자산 형성을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인 경우에는 배당주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좋으나, 포트폴리오상의 비중을 지나치게 높게 가져가는 것보다는 적절히 조절하여 다른 보유 자산의 하락을 헤지할 수 있는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물론, 배당금을 꾸준히 재투자하여 투자 금액의 규모를 키우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배당성향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회사는 아니며, 높은 배당수익률만 보고 기업의 실적을 보지 않으면, 주가가 빠져서 전체적으로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배당주에 대한 직접투자는 주식시장에서 개별 주식의 위험에 노출이 되는 투자방식입니다. 누구도 주가의 흐름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바쁜 직장인들이 개별 회사에 대한 각종 자료를 충분히 살펴 가며 투자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개별 주식 선별이 어렵다면, ‘고배당 ETF’를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시장에는 ‘배당귀족’, ‘배당성장’, ‘고배당’, ‘미국배당프리미엄’ 등의 이름을 가진 많은 ETF가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화로 투자하는 ETF 중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국내 배당주를 선별하여 운용하는 ETF,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해외 배당주를 선별하여 구성한 ETF도 있습니다.

아예 달러로 투자하겠다면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외국 배당주를 선별하여 운용하는 해외시장에서 직접 ETF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각 자산운용회사는 배당주를 선별하는 회사 고유의 모델을 바탕으로 편입 종목을 선택합니다.

투자자는 종목 리스트를 통해 편입된 배당주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개별 종목 선택을 위한 수고로움을 덜 수 있으며, 개별 주식 투자에 따른 위험을 피하면서 내게 맞는 ETF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매월 안정적으로 배당금(분배금)을 받고 싶다면?

과거에는 국내에서 매월 배당이나 분배금을 주는 주식 또는 ETF를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매월 배당금을 받고 싶은 분들은 ETF 시장이 발달한 미국 증시로 눈을 돌렸었습니다.

미국 ETF는 국내에서도 증권회사를 통해 매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국내 증권계좌로 배당금을 수령할 수 있는데요. 다음과 같은 월배당 ETF 상품들이 있습니다.

 

S&P 500에 속해 있는 주식 중에서 배당을 많이 주고 변동성이 적은 주식 50개를 선정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ETF로 REITs, 금융 관련 주식, 에너지 관련 주식, 유틸리티 관련 주식, 소비재 관련 주식 등을 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PFF는 우선주에 주로 투자하는 ETF입니다. 우선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없앤 대신에 배당에 우선권을 주는 주식입니다.

 

빅테크 기업이 주로 상장되어 있는 나스닥 100 인덱스를 기반으로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하는 ETF입니다.

* 커버드콜 전략: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동일한 규모의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을 지속적으로 매도하여 주가 하락의 위험을 헤지하려는 전략을 말함

 

배당주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는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는 미국 100개 기업에 투자하는 ‘SOL 미국배당다우존스(해외주식형)’나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 TOP10(국내주식형)’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내 및 해외의 주식, 채권,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다양한 ETF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으니, 개인 투자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범위는 더 커질 것입니다.

월배당 ETF는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제2의 월급’으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매월 배당금을 받아 바로 재투자하면 복리 효과도 누릴 수 있고, 연금계좌에서 투자하는 경우에는 배당소득세(15.4%)보다 낮은 세율이 적용되어 절세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개별회사보다는 현황 파악이 상대적으로 쉬우면서 배당률이 높은 주식(또는 증권)으로 리츠인프라펀드 같은 부동산 관련 펀드가 있습니다.

빌딩이나 특정 사업에서 임대료, 통행료 등의 명목으로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현금흐름을 대부분 배당하는 주식입니다.

가계에서는 대체로 부동산 중 주택 부문에 대한 투자가 많지만, 리츠의 경우에는 대부분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합니다.

리츠는 편입되어 있는 부동산의 리스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들어오는 수입과 비용에 대한 정보들을 매 기간 보고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 현황에 대한 직관적인 판단이 가능합니다.

물론 해당 부동산의 미래 가치에 대한 전망은 역시 어려운 이야기지만 적어도 일반적인 회사의 미래 가치평가보다는 상대적으로 단순해 보입니다.

리츠에 투자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는데, 리츠를 청약할 때 공모시장에서 취득하는 방법과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것을 거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국내 리츠들의 배당률은 보통 6~9%에 달하고 모두 상장되어 있어서 장내에서 매수가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츠는 금리에 민감한 편입니다.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 리츠의 주식 가격이 변동하기도 합니다.

부채비율이 높은 리츠는 일반적으로 금리가 상승할 때 대출비용(이자 부담) 등의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하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경기가 침체하면 공실률, 계약해지율 등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리츠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리츠는 대체투자인 만큼 본인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일부 자산만을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사회간접자본(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

사회간접자본(SOC, Social Overhead Capital), 즉 도로, 철도, 공항, 항만, 통신망 등에 투자하는 펀드를 일반적으로 인프라펀드라고 합니다.

투자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은 2009년 340억 달러를 들여 BNSF라는 철도회사를 인수하여, 10여 년간 배당금으로만 310억 달러 이상을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배당금으로만 투자 원금의 90% 이상을 회수할 수 있었으니 매우 안정적이고도 성공적인 투자였는데요. 이와 같은 인프라 투자에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습니다.

생활밀착형 사업구조이기 때문에 경기가 좋아진다고 수익이 급등하거나, 경기가 나빠진다고 수익이 급락하지 않고 현금수익이 꾸준한 편입니다.

또한 전쟁, 지진 등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보유 자산이 매우 안정적으로 보존되며, 대체재가 나타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독과점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에 상장되어 있는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맥쿼리인프라펀드’가 있는데요. 호주회사인 ‘맥쿼리’라는 이름을 달고 있지만 한국의 인프라 자산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주식 형태로 상장되어 있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합니다.

인프라펀드도 각 투자 인프라에서 발생한 수익을 모아서 그 수익금의 대부분을 주주에게 배당금(분배금)으로 지급하며, 배당성향이 매우 높은 편이어서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든 소득에는 세금이 붙습니다. 금융상품에 투자할 때 얻는 배당 소득에도 세금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꼭 세금을 감안하셔야 하는데요.

배당소득세를 줄이시려면, 원금 기준 1억 원(5년 납입)까지 비과세 또는 저율분리과세(9.9%)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연금계좌연간 세액공제 900만 원, 납입한도 1,800만 원까지 과세이연, 연금소득 세제 적용 등과 같은 세제 혜택이 가능한 점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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